감자
감자 2
#827

감자

2023-08-25 · 23도/대체로흐림

메모

20230825, #조식다이어리 827, 23도/대체로흐림 삶은 감자는 반나절만 지나도 퍽퍽해진다. 아니, 퍽퍽해진다는 표현만으론 한계가 있어서, 뭔가, 삶은지 시간이 좀 지나 맛이 없어진 감자를 표현하는 단어가 있어야 할 것만 같다. 가령 삶아서 한두 개 먹고 냉장고에 보관해둔 감자를 다시 꺼내서 한 입 베어물곤 이렇게 자조적으로 읊조리 듯 말할 수 있도록 말이다. 그렇지, 역시 헐감자스러워졌네, 아무튼 그래서 오늘은 헐감자스러워진 감자의 이른바 맛갱생 프로젝트, 우선 감자를 웻지 모양으로 썰어 팬에 올리브오일 두르고 데친다. 볶는다. 굽는다. 그리고 소금, 후추, 허브 무앗보다 쌩 로즈마리를 넣어 듬뿍 향을 입힌다. (킁킁킁) 아, 그린올리브를 잊지 말 것, 그는 마치 건빵에 들어 있는 별사탕같은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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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레시피#미라클모닝#조식#조식다이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