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5, #조식다이어리 827, 23도/대체로흐림
삶은 감자는 반나절만 지나도 퍽퍽해진다. 아니, 퍽퍽해진다는 표현만으론 한계가 있어서, 뭔가, 삶은지 시간이 좀 지나 맛이 없어진 감자를 표현하는 단어가 있어야 할 것만 같다. 가령 삶아서 한두 개 먹고 냉장고에 보관해둔 감자를 다시 꺼내서 한 입 베어물곤 이렇게 자조적으로 읊조리 듯 말할 수 있도록 말이다. 그렇지, 역시 헐감자스러워졌네,
아무튼 그래서 오늘은 헐감자스러워진 감자의 이른바 맛갱생 프로젝트, 우선 감자를 웻지 모양으로 썰어 팬에 올리브오일 두르고 데친다. 볶는다. 굽는다. 그리고 소금, 후추, 허브 무앗보다 쌩 로즈마리를 넣어 듬뿍 향을 입힌다. (킁킁킁) 아, 그린올리브를 잊지 말 것, 그는 마치 건빵에 들어 있는 별사탕같은 존재다.
재료
- 감자 2개
- 그린올리브 1/2컵
- 올리브오일 1T
- 소금 2t
- 후추 1t
- 믹스 허브 1t
- 로즈마리 1~2줄기 잎
- 파마산치즈 조금
조리
1. 감자는 껍질 째 웻지 모양으로 썬다.
2. 팬에 올리브오일 두르고 1의 감자를 굽는다. 소금, 후추, 믹스 허브와 로즈마치 잎을 넣어 간을 하고 향을 입힌다.
3. 2의 감자를 그릇에 담고 그린올리브 넣고 파마산치즈 갈아서 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