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카라 토마토 브라타치즈
2020-10-29
메모
20201029, 언젠가는 그런 날들이 다시는 우리에게 오지 않을 것이다. 우연히 새벽에 일찍 잠이 깬 날, 하늘에 어리는 붉은 여명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하루가 새롭게 각인되는 날이라든가 우산을 받기도 애매하게 내리는 보슬비를 맞으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러러본 진청색 하늘이라든가 키 큰 나무가 머리 위에 드리워져 나뭇잎에 물기를 머금고 있다가 물방울을 얼굴에 뚝뚝 떨어트리는 일 들 말이다. (알비, 염소 젖을 먹고 자란 아이)
#수카라 의 리뉴얼 소식을 봤다. 이런 저런 이유로 친환경 테이크아웃 전문점으로 변신했다고. 손때 묻은 나무 테이블 앞에 앉아 따뜻하고, 어색하고 때로는 설레는 얘기를 주고 받으며 음식을 먹은 건 ‘그 때’가 마지막이 된 거다. 마지막은 늘 그것이 마지막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더 가슴을 저릿하게 만든다.
*다만 수카라는 더 바람직하게 변신했다고 생각한다.
#토마토 를 가로로 썰어 가지런히, 예쁜 #브라타치즈 를 올리고 풍미가 좋은 올리브 오일 약간, 후추 #토마토샐러드 #조식 #아침밥 #아침밥상 #아침식사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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