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오픈샌드위치 살구 식빵
2021-08-03 · 24도/안개
메모
20210803, #조식다이어리 169, 24도/안개
식빵 위에 리코타 치즈를 듬뿍 바르고, 살구와 블루베리를 가지런히 놓고 꿀을 붓는다. #살구오픈샌드위치
크고 작은 행사를 기획할 때 배경음악에 꽤. 진심인 편이다. 지난주에 작은 송별식을 진행할 일이 있어서 동료의 조언을 바탕으로, 심혈을 기울여 '잊지 말기로 해'(장필순, 김현철)를 픽! (성시경, 권진아 버전도 있지만 왠지 이 버전이어야 했다.)
선곡에 내심 만족하며 리허설을 하는데, 꽤 오래전 공연을 앞두고 이 노래를 연습하다가 그만둔 기억이 떠올랐다. 감정을 한껏 고양시키는 이 노래의 후렴구, "우리의 만남은 이제 끝나지만~" 직전의 박자는 노래와 달리 아주 기괴하다.
이 아름다운 노래를 폄하할 의도는 없다. 다만 박치에게 있어서 그렇게 들어갈 듯 말 듯 뜸을 들이다가 반박자 혹은 반의반박자 차이가 생기는 소절은, 안타깝게도 '기괴하다'라고 밖에 설명할 방법이 없다. 그리고 이건 '박치'라면 누구나 백퍼 공감할만한 얘기. 조식 유니버스에선 없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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