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리 김멜라 나뭇잎이마르고
2021-04-26 · 12/대체로맑음
메모
20210426, #조식다이어리 72, 12/대체로맑음
아보카도와 천혜향을 보기 좋게 썬다. 로메인이 없으므로 김냉에 가득한 #어수리 와 함께 하기로 한다. 어수리는 약간 쌉싸름한데 매력있다. 브리 치즈를 보기 좋게 얹고, 드레싱을 곁들인다.
*드레싱(올리브오일 2, 레몬즙 1, 꿀 1, 소금, 후추 약간)
어제 읽은 #김멜라 #나뭇잎이마르고 에는 ‘마음씨’라는 동아리가 나온다. 일년에 몇 번쯤 산에 올라 장뇌삼씨를 뿌리고 내려오는 게 이 동아리가 하는 일이다. 뿌리는 행위에 의미를 둘 뿐, 어디에 뿌렸는지 기록도 하지 않고, 따라서 수확에도 관심이 없는 그런 동아리다. 주말에 본 '빵과 스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에 나오는 일상도 그렇게 보였다.
오늘도 아침 조식을 해먹고, 마을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한다. 열심히 일을 하고, 다행히 별일이 없다면 퇴근해서 집에 돌아올 것이다. 이것이 아주 오래 전 그토록 고민했던 소명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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