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모짜렐라샐러드 모닝리추얼 모닝루틴
토마토모짜렐라샐러드 모닝리추얼 모닝루틴 2
#250

토마토모짜렐라샐러드 모닝리추얼 모닝루틴

2021-10-26 · 6도/안개, 25분/운동

메모

20211026, #조식다이어리 250, 6도/안개, 25분/운동 큰 토마토, 작은 토마토, 모짜렐라 치즈, 피칸과 애플민트에 비네그레트 드레싱 #토마토모짜렐라샐러드 모든 말은 현지화한다. 한 언어 안에도 이질성이 뒤섞여 있다. 하물며 다른 말에 들어가면 애초의 모습 그대로일 리가 없지. 말은 집 떠나면 고생이 아니라, 바뀐다. 영어도 싱가포르에선 싱글리시, 스페인에선 스팽글리시, 프랑스에선 프랑글레, 한국에선 콩글리시. 쉽게 눈에 띄는 건 단어다. ‘핸드폰, 카센터, 모닝콜, 원샷, 백밀러(백미러), 리모콘(리모컨), 오토바이, 사인’. 옥스퍼드 사전에도 오른 ‘스킨십, 파이팅’도 콩글리시다. 김진해, 위드코로나 해외에서 live with covid 등으로 표현하던 것이 국내에 들어와서 ‘위드 코로나’로 정착했다. 정부에서는 ‘위드 코로나’란 표현이 확진자 발생을 신경쓰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없앤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서 가능한 한 ‘단계적 일상회복’이라고 부르기로 했다고. 현지화, 콩글리시의 문제를 떠나 그 용어의 함의를 제대로 전달하는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하면 때로 다수결을 따르지 않는 편이 나은 경우도 있다. 가령 ‘김영란법’은 ‘청탁금지법’으로 부를 때 그나마 그 함의가 전달된다. 그래서 나는 ‘위드 코로나’ 보단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부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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