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7 #조식다이어리 1596, -6도/대체로 청명함
조식을 먹고 출근하는 길, 지하철 한쪽 구석에 서서 조식 포스팅을 시작한다. 스마트폰의 메모장을 열어서 미리 작성해 둔 레시피를 흝어본다. 입 안에 남은 여운도 되새긴다. 오늘은 유독 바뀐 내용이 많은 것 같다. 조리 과정을 떠올리며 레시피를 수정하고 혹시나 잘못된 표현은 없는지 교정과 교열을 본다. 그렇게 방금 먹었던 조식의 맛과 향, 질감을 다시 떠올린다. 입맛을 다신다. 아, 그러고 보니 나는 하루에 세 번 조식을 먹고 있었구나. 소복소복 살찌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나조식, 날마다 조식 중 ‘조식은 하루 세 번이 기본‘)
지난 10월의 치앙라이 출장조식 영상을 이제서야 꺼내 편집하고 있다. 편집을 하면서 다시 조식을 먹고 있다. 릴스를 편집하면서 네 번째 조식을 먹고 있다.
포카치아에 얹어 먹는 450kcal 시금치 계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