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3 #조식다이어리 1883, 6도/대체로 흐림
사전에는 ‘세속적’이란 말을 ‘세상의 일반적인 풍속을 따르는 것’이라고 풀이하지만, 이렇게 싱거운 뜻으로 쓰는 이는 없다. 속세에 빌붙어 살고 있으니 누구나 세속적이지 않을 도리가 없지만, 대개는 돈, 명예, 출세, 권력, 이해타산에 따라 사는 것을 ‘세속적’이라고 부른다.
(중략)
조직의 한계를 볼 때마다 “그만둬야지. 떠나야지. 때려치워야지”를 입버릇처럼 말한다. 그러면서도 조직이 주는 혜택은 꼬박꼬박 챙긴다. 그만두겠다는 말로 조직의 문제에 아무 책임이 없는 사람인 양 행세한다. 떠나지 않았지만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표표히 떠날 청렴결백한 사람이 된다. 내 속은 세속적인 것들로 가득 차 있다. 그중에서도 ‘나는 세속적이지 않다’는 마음이 가장 세속적이다.
(김진해, 세속적)
콘비프(Corned beef)는 소고기를 굵은 소금에 절여 익힌 가공육이다. 옛날에 쓰던 굵은 소금 알갱이를 영어로 ’Corn‘이라고 불러서, 알갱이 소금에 절인 소고기라는 뜻의 ’Corned beef‘가 됐다고. 짜고 감칠맛 넘치는 세속적인 맛이다. 그래서
세속에물든
아침토스트
1인분 약 340kcal 콘비프 리코타 토스트
재료
장 볼 때 체크해 두면 표시가 남아요.
조리
01
콘비프는 체에 올려 뜨거운 물을 끼얹어 기름과 염분을 씻어 낸다.
02
호두는 마른 팬에 1분 볶아 잘게 다진다.
03
볼에 콘비프를 넣고 리코타, 호두, 파슬리, 올리브오일, 후추를 넣어 골고루 섞는다. 그릇에 담고 핑크페퍼 조금 으깨서 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