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1 #조식다이어리 1212, 11도/흐림, 25분/운동(S, M)
모르겠습니다.
어떤 때, 얼마만큼, 마음을 열어야 하는지.
너무 열지 않아서 지쳐 돌아간 사람도 있고
너무 일찍 열어서 놀라 돌아간 사람도 있습니다.
너무 작게 열어 날 몰라준 사람도 있고
너무 많이 열어 내가 지쳐버린 때도 있습니다.
나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그것이 사랑이든, 일이든, 아니면 오늘 조식에 사용한 양파의 익힘 정도든, 나는 가끔 ‘냉정과 열정 사이’에 등장하는 이 문장이 이 세상 거의 모든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마법의 무언가가 아닐까 생각한다. 살짝 덜 익은 양파를 먹다가 생각이 났다. ’어떤 때 얼마만큼 익혀야 하는지 나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양파에 칼집 내고 튀김가루 묻혀서 오일에 튀기면 마치 한 송이 꽃처럼 변신한다. 이것을 Blooming onion이라고 한다. 조식이니까 무리하지 않고 조금 간단하게 에프에 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