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3 #조식다이어리 1265, -6도/부분적으로 흐림
이제
살아가는 일은 무엇일까
물으며 누워 있을 때
얼굴에
햇빛이 내렸다
빛이 지나갈 때까지
눈을 감고 있었다
가만히
(한강, 회복기의 노래)
어쩌면 이 풍경은 노벨상 수상 연설문의 이 대목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눈을 감으면 태양의 주황빛이 눈꺼풀 안쪽에 가득 찼다. 그것이 생명의 빛이라고 나는 느꼈다. 말할 수 없이 따스한 빛과 공기가 내 몸을 에워싸고 있다고”
어제 잠깐 그런 빛 가운데 선처럼 누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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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미한 아보카도를 곁들인 혹은 살짝 비빈 #연근구이